![[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취재]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도 못 막은 유제품 역성장](/data/photos/cdn/20260731/art_1785226161.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빙그레의 주력인 유제품 사업이 2년 연속 뒷걸음질 쳤다.
30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빙그레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유제품 매출은 2023년 5521억에서 2024년 5443억으로 감소한 데 이어 지난해 5155억까지 축소됐다. 2년 사이 366억 줄어든 것으로, 감소율은 6.6%다.
유제품은 빙그레의 핵심 사업으로 바나나맛우유를 비롯해 요플레, 닥터캡슐, 아카페라 등 다수의 장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바나나맛우유는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지배력을 갖춘 대표 제품이지만, 특정 인기 제품에 대한 의존만으로 사업 전반의 성장세를 유지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국내 유제품 시장을 둘러싼 환경도 녹록지 않다. 저출생으로 우유의 주요 소비층인 영유아와 학령인구가 줄어드는 가운데 내수 소비 부진까지 겹치면서 흰 우유와 발효유 등 유제품 수요가 위축되고 있다.
전체 매출은 성장했지만 수익성도 악화됐다. 빙그레의 지난해 연결 매출은 1조4896억 원으로 전년보다 1.8%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883억 원으로 32.7% 감소했다. 외형 확대에도 원재료비와 인건비, 물류비 등 비용 부담을 충분히 상쇄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빙그레는 기존 브랜드의 제품군을 확대하고 건강 지향 제품과 수출을 강화하며 돌파구를 찾고 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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