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신작 흥행과 기존 게임의 안정적인 성과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을 늘렸다. 해외 시장 매출 비중도 80%에 육박하며 글로벌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넷마블은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492억 원, 영업이익 801억 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1120억 원, 당기순이익 2039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전 분기보다 15.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8% 감소했지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50.8% 늘었다. EBITDA도 전 분기 대비 33.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3% 증가한 반면, 전 분기 대비 3.3% 감소했다.
상반기 실적은 매출 1조4009억 원, 영업이익 1332억 원, 당기순이익 4148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4%, 순이익은 72.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7% 감소했다.
2분기에는 해외 사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해외 매출은 5808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78%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6%, 전 분기 대비 13.4%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가 39%로 가장 높았고, 한국 22%, 유럽 13%, 동남아시아 10%, 일본 9%, 기타 지역 7% 순으로 나타났다. 장르별로는 RPG가 4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캐주얼 게임 35%, MMORPG 17%, 기타 장르 6%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유지했다.
넷마블은 2분기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대표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콘텐츠 업데이트와 지난 6월 출시한 MMORPG ‘솔: 인챈트’의 초기 흥행 효과를 꼽았다.
넷마블은 하반기에 라이브 서비스를 고도화해 실적 안정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신작 개발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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