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 비용 식대가 가른다…최대 220만 원 격차

성수기 결혼식장 중간 비용 1610만 원, 비수기(1250만 원)보다 28.8% 높아…"예식 시기와 구성 조정하면 비용 절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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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성수기의 결혼식장 비용이 비수기 대비 360만 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식대에서 최대 220만 원의 차이를 보였다.

6일 데이터뉴스가 한국소비자원의 예식 시기에 따른 결혼 비용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결혼 비용은 예식 시기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14개 지역 40개 도시 소재 결혼식장 및 결혼준비대행업체 등 총 500여 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예식이 몰리는 성수기(3~6월, 9~12월)의 결혼식장 중간 비용은 1610만 원으로, 비수기(1250만 원)보다 28.8% 높았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식대 차이가 220만 원으로 가장 컸다. 

식대 계약 기준인 최소보증인원은 두 시기 모두 200명으로 동일했지만, 1인당 식대는 5000원의 차이가 났다. 이에 대해 한국소비자원은 성수기에 하객 규모가 크거나 가격대가 높은 지역·예식장으로 계약이 집중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결혼식장에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를 포함한 결혼 비용도 성수기가 평균 2156만 원으로 비수기(1954만 원)보다 약 200만 원 높았다.

월별로는 4월이 2238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저인 1월(1913만 원)과는 325만 원의 차이가 났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예비부부에게 "예식 시기와 서비스 구성을 조정하면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며 "성수기에 예식을 계획한다면 대관료가 높고 필수 추가 항목이 붙을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총액을 기준으로 비교해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