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적 금융 드라이브 건 IBK기업은행, 중기대출 최대

올해 중기대출 순증액 8조1000억, 4대 은행 합계 웃돌아…연체율 0.98%, 건전성 지표도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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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생산적 금융 드라이브 건 IBK기업은행, 중기대출 최대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기업은행이 올해 상반기 말 중소기업 대출 잔액을 270조 원까지 늘리며 생산적 금융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장 점유율도 24.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 데이터뉴스가 IBK기업은행의 실적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말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270조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말(261조9000억 원) 대비 3.1% 증가했다.

기업은행의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대출 순증액은 8조1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4대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총 잔액 증가액(7조3862억 원)을 웃돌았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면서 시장 점유율도 늘리고 있다. 연도별 점유율은 2021년 22.84%에서 2022년 22.99%, 2023년 23.24%, 2024년 23.65%, 2025년 24.41%로 꾸준히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점유율은 24.60%로 집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취재] 생산적 금융 드라이브 건 IBK기업은행, 중기대출 최대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이 지난 달 서울 중구 본점에서 열린 창립 65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발표하고있다. / 사진=기업은행


기업은행은 정부의 생산적 금융 정책에 발맞춰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장민영 은행장은 취임사에서 "저성장과 산업 대전환의 복합 위기 속에서 중소기업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IBK가 단순한 자금 공급자를 넘어 산업 체질 개선을 선도하는 금융 파트너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생산적 금융을 동력으로 2030년까지 약 300조 원을 투입하는 IBK형 생산적 금융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향후 5년간 중소기업·소상공인 부문 250조 원, 벤처·투자·인프라 부문 20조 원, 소비자·신뢰 금융 부문 37조8000억 원을 각각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중소기업 대출 공급 규모는 66조 원으로 설정했다. 지난해(64조 원) 대비 2조 원 늘어난 규모다.

하반기 조직 개편을 통해 생산적포용금융부도 신설했다. 생산적 금융 및 포용금융 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으로 첨단·혁신기업에 체계적으로 자금을 공급하고, 개인채무조정 등 고객 재기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기업은행은 지속적인 중기 대출 확대에도 건전성 지표들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6월 말 총 연체율은 0.94%로 전년 말(0.89%)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여전히 1%를 밑돌았다. 기업과 가계 연체율은 각각 0.98%, 0.53%로 집계됐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