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홍상우 시카고 총영사, 그레첸 휘트머(Gretchen Whitmer) 미시간 주지사, 더그 버검(Doug Burgum) 미국 내무부 장관,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사장, 최대식 미시간 법인장이 18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의 '미시간 랜싱' 공장 오픈 기념식에서 기념사진울 촬영하고 있다. /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미시간주 랜싱 공장을 본격 가동하며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을 위한 5대 생산 거점 체계를 완성했다. 전기차(EV) 중심이던 생산 구조를 ESS 분야로 넓히는 전략적 리밸런싱을 통해 급증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및 전력망 수요를 선점하려는 전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주에서 '미시간 랜싱 공장' 오픈 기념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랜싱 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내 7번째 생산거점으로, 연간 35GWh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춘다. 이곳에서는 ESS용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와 전기차용 삼원계(NCM, 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함께 생산한다.
생산된 ESS용 LFP 배터리는 자사 ESS SI(시스템 통합) 법인인 버텍(Vertech)을 통해 북미 주요 전력 인프라 및 AI 데이터센터 고객사에 공급될 예정이다. 전기차용 배터리는 토요타의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되는 2027년형 하이랜더 등에 탑재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랜싱 공장 가동으로 ▲미시간 랜싱 공장▲미시간 홀랜드 공장▲캐나다 넥스트스타 에너지 온타리오 공장 등 단독 공장 3곳과 ▲L-H 배터리 컴퍼니 오하이 공장(혼다 합작) ▲얼티엄셀즈 테네시 공장(GM 합작) 등 총 5개 거점으로 연결되는 북미 ESS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올해 말까지 북미에서 50GWh 이상의 ESS용 LFP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는 "랜싱 공장 가동은 북미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중요한 이정표"라며 "최첨단 배터리 제조 네트워크를 구축해 현지 생산 역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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