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2030년 주주환원 목표 50%까지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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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2030년 주주환원 목표 50%까지 높인다

▲DB손보 사옥 / 사진=DB손보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28일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공시하고 주주와 애널리스트·투자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배당가능이익과 자본효율성을 함께 높이는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통한 주주환원의 확대이다.

이번 계획에서는 주주환원 목표를 대폭 상향했다. 기존 2028년 별도 35%에서 2030년 연결 40%, 별도 50%로 높이고, 주당배당금(DPS)은 매년 10% 이상 성장시키며 주주환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배당의 지속가능성은 배당가능이익을 예상배당금으로 나눈 DCR (Dividend Coverage Ratio)을 새로 도입해 K‑ICS와 함께 관리한다. K‑ICS 150~220%, DCR 100~400% 구간에서는 목표를 지속 이행하고, ROE가 COE를 하회하거나 K‑ICS 220%와 DCR 400%를 동시에 상회할 경우 주주환원 여력을 점검해 추가 환원을 시행할 방침이다.

자본효율성 기준도 명확히 했다. ROE를 핵심 관리지표로 설정해 자기자본비용(COE) 대비 2%p 이상의 스프레드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보험 신계약과 자산운용 신규 투자에는 요구자본 대비 효익을 측정하는 ROR을 적용하고 200%를 최소 기준으로 삼는다. 

시장과의 소통도 강화한다. 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CEO 주관으로 확대하고, 국내외 로드쇼와 콘퍼런스에 C‑Level 경영진과 독립이사의 참여를 늘린다. 아울러 기업가치 제고계획의 이행 현황을 매년 투명하게 설명하고 IR 전문성과 정보 제공을 지속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남승형 CFO는 “주주가치는 경영의 결과로 남는 잔여물이 아니라 성장과 자본배분 의사결정의 출발점이어야 한다”며 “계약자의 신뢰를 지키면서 주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단기 외형 확대가 아닌 지속가능한 성과로 계획을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