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존비즈온이 1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WITSA 글로벌 AI 어워드 2026’ 시상식에서 ‘AI 활용 사례 부문’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숀 시 WITSA 회장(왼쪽 두 번째), 방영선 더존비즈온 부사장(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더존비즈온
더존비즈온은 에이전틱 AI 솔루션 ‘ONE AI’가 세계혁신기술서비스연맹(WITSA)의 ‘2026 WITSA 글로벌 AI 어워드’에서 AI 활용 사례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상에서 상을 받은 국내 기업은 더존비즈온이 유일하다.
WITSA는 각국의 IT 및 비즈니스 서비스 관련 협회가 참여하는 국제 연합체다. 올해 글로벌 AI 기술의 혁신성과 산업 현장의 우수 적용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해당 상을 처음 만들었다.
더존비즈온이 선정된 AI 활용 사례 부문은 기술 자체의 우수성뿐 아니라 실제 업무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구체적인 성과를 냈는지를 평가한다. 시상식은 지난 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WITSA 글로벌 AI 서밋’에서 진행됐다.
더존비즈온은 행사에서 ONE AI의 작동 방식과 기업 업무에 적용한 주요 사례를 소개했다. 복잡한 과업을 분석하고 해결하는 에이전틱 AI 기술과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AX 경험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ONE AI는 이용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챗봇 수준을 넘어 기업의 업무 절차를 직접 수행하도록 개발된 솔루션이다. 회계·세무·노무 관련 국내 법규와 현장 데이터를 학습한 산업 특화형 AI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실무를 스스로 판단해 처리한다.
업무의 성격에 따라 여러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선택적으로 활용하는 멀티 LLM 체계를 갖췄으며, 기업별 내부 규정과 자료를 반영하는 자체 검색증강생성(RAG) 기술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답변의 정확성과 기업 환경에 대한 적합성을 높였다.
외부 인터넷 연결이 제한된 공공기관과 금융회사, 대기업의 폐쇄망에서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점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보안 요건 때문에 생성형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었던 조직까지 활용 범위를 넓혔다는 설명이다.
ONE AI는 제조·유통·IT와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2024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도입 기업은 7800곳을 넘어섰다. 더존비즈온은 대규모 고객 기반과 실제 현장에서 확보한 다양한 AX 구축 사례가 이번 수상의 주요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더존비즈온은 국내에서 사업성과 활용성을 검증한 버티컬 AI를 앞세워 아시아를 비롯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수상을 해외 협력사 발굴과 글로벌 고객 확보를 위한 신뢰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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