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 US, 니올로지와 손잡고 교통 인프라 클라우드·AI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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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핀글로벌 US, 니올로지와 손잡고 교통 인프라 클라우드·AI 전환
베스핀글로벌 미국 법인이 글로벌 교통 기술기업 니올로지(Neology)의 기술 인프라 현대화와 미래 모빌리티 사업 확대를 지원한다.

베스핀글로벌은 미국 법인 베스핀글로벌 US가 니올로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클라우드와 AI, 보안 기술을 교통 인프라에 적용하고 장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에 본사를 둔 니올로지는 전자 통행료 징수와 차량 자동 식별·분류, 교통 데이터 처리, 디지털 결제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현재까지 차량용 단말기 1억3000만 개를 공급했으며, 통행료 징수 장비 1만5000대와 5000개 차선의 교통 흐름을 관리하고 있다.

니올로지가 매년 처리하는 통행료 결제는 3억2000만 건 이상으로, 16억 달러 규모다. 교통·통행료 관련 특허도 500여 건 보유하고 있다.

펠드먼 CEO는 미국에서 연간 약 250억 달러의 통행료 수익이 발생하지만, 이 가운데 약 20%가 제대로 걷히지 않고 있다며, 니올로지의 기술로 교통기관의 미회수 수익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력의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는 조지아주 도로·유료도로청(SRTA)의 교통 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다. 니올로지는 SRTA로부터 10년간 약 1억2000만 달러 규모의 통행료 통합 서비스 사업자(TISC) 계약을 따냈다. 

니올로지는 I-75와 I-85 고속도로를 포함한 SRTA 산하 4개 통행료 징수 시설의 도로변 장비를 교체한다. 새로운 교통 기술과 자체 백오피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향후 운영 지원도 맡는다.

AI 기반 스마트 카메라를 활용해 차량 번호판 판독률도 높인다. 니올로지의 차량 식별 기술은 시속 129㎞ 이상으로 달리는 차량의 정보를 수집해 0.12초 안에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차량 누락과 수작업을 줄이고 통행료 징수 업무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베스핀글로벌 US는 니올로지의 전략적 서비스 파트너로 참여한다. 멀티클라우드 관리와 클라우드 이전,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 핀옵스(FinOps), 보안 역량을 활용해 니올로지의 핵심 시스템을 현대화하고 확장할 계획이다.

양사의 협력은 클라우드·AI 혁신, 매니지드 운영, 보안·복원력 강화, 전략적 연계 등 네 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최신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업무에 적용하고, 핵심 IT 환경에 확장 가능한 운영 지원체계를 제공한다.

커넥티드 교통 서비스가 늘어나는 데 맞춰 보안 수준과 장애 대응 능력도 강화한다. 경영진과 기술진이 지속적으로 협력하면서 사업 성과를 측정하고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장기 협업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