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취재] KCC, 건자재·실리콘 ‘고부가’ 승부…건설경기 침체 넘는다](/data/photos/cdn/20260939/art_1790062047.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KCC의 건자재 부문 실적이 대형 산업용 현장을 중심으로 개선됐다. 특히 올해 1분기 급감했던 실리콘 영업이익은 고부가가치 제품군의 믹스 개선으로 2분기 들어 회복세를 보였다.
28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KCC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3조4157억 원으로 전년 동기(3조2669억 원) 대비 4.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81억 원에서 2225억 원으로 13.8% 감소했다.
건자재 부문은 건설경기 침체에도 올해 상반기 외형과 수익성을 모두 끌어올렸다. 건자재 매출은 2024년 1조970억 원에서 2025년 9666억 원으로 11.9%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1737억 원에서 1151억 원으로 33.7% 줄었다. 올해 상반기엔 매출은 4931억 원으로 전년 동기(4842억 원) 대비 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57억 원에서 649억 원으로 16.5% 늘며 개선세를 보였다.
건자재 부문의 실적 개선에는 하이테크와 데이터센터 등 대형 산업용 현장에 대한 물량 투입이 영향을 미쳤다. 주택을 비롯한 전반적인 건설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대형 산업용 현장이 실적을 뒷받침한 셈이다.
실리콘 부문은 최근 연간 기준으로 외형과 수익성이 성장했다. 매출은 2024년 2조9953억 원에서 2025년 3조671억 원으로 2.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30억 원에서 811억 원으로 11.1% 늘었다.
올해 상반기 실리콘 부문 매출은 1조6914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5709억 원) 대비 7.7%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615억 원에서 398억 원으로 35.3% 감소했다.
상반기 수익성 악화에는 1분기 부진이 크게 작용했다. 실리콘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409억 원에서 3분기 214억 원으로 줄었고, 4분기에는 18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는 고수익 제품군의 믹스가 일시적으로 약화되고 기타 원재료비가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이 26억 원에 그쳤다. 고수익 제품군의 믹스가 일시적으로 약화된 데다 기타 원재료비 상승 등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다만 2분기에는 영업이익이 373억 원으로 회복됐다. 고부가가치 제품군의 믹스가 개선되고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고정비 부담이 완화된 영향이다. 의료·제약, 자동차, 전기전자, 우주·항공산업 등에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실리콘 수요 확대도 제품 믹스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건설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건자재 부문에서는 하이테크·데이터센터 등 산업용 현장 물량이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다. 실리콘 부문에서는 의료·제약, 자동차, 전기전자, 우주·항공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가 2분기 나타난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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