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코어, ‘AI Festa 26’서 제조 현장 AI 기술 선보여

지능형 네트워크와 피지컬 AI 결합한 제조 현장 실증 사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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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코어, ‘AI Festa 26’서 AI-RAN·피지컬 AI 기반 자율 제조 기술 선보여

▲‘AI Festa 26’에 설치된 NIA 특별관. 위즈코어는 NIA 특별관에서 제조 현장에 적용 중인 AI 기반 네트워크 기술과 실증 성과를 소개했다. / 사진=위즈코어


제조 AX 전문기업 위즈코어가 지능형 네트워크와 피지컬 AI를 활용한 제조 현장 자율 운영 기술을 공개했다.

위즈코어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AI Festa 26’에 참가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특별관에서 제조 현장에 적용 중인 AI 기반 네트워크 기술과 실증 성과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NIA 특별관은 지능형 네트워크 관련 정부 사업의 추진 현황과 기술 개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즈코어와 KT, SK브로드밴드 등이 참여했으며, ‘지능정보 네트워크용 광통신 부품 실증 지원 사업’과 ‘지능형 오픈랜 실증단지 조성 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과 적용 사례를 전시했다.

위즈코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A가 추진하는 ‘지능형 오픈랜 실증단지 조성 사업’을 총괄하는 주관기관이다. 현재 현대제철 당진공장을 실증 장소로 삼아 AI-RAN과 피지컬 AI를 연계한 제조시설 자율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제철소의 특수한 작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AI 기반 자동화 기술을 검증하고 있다. 작업자가 수시로 출입하기 어려운 구역이나 접근이 제한된 시설을 대상으로 설비 이상 징후를 탐지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초기 대응을 수행하는 기술이 주요 실증 대상이다.

이와 함께 통제구역에 대한 무단 침입을 감지하는 기능도 시험하고 있다. 위즈코어는 전시장에서 이 같은 현장 운영 시나리오를 소개하고, 실제 실증에 투입되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함께 공개했다.

특히 이번 실증은 로봇 개별 장비의 성능 향상보다 로봇과 제조 현장의 시스템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협력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위즈코어는 AI-RAN 기술을 활용해 많은 연산이 필요한 AI 추론 작업을 네트워크 인프라에서 처리하는 구조를 구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로봇마다 고성능 연산장치를 탑재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제한된 하드웨어 환경에서도 다양한 AI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개방형 무선접속망인 오픈랜(Open RAN)을 적용해 제조 현장의 여러 장비와 시스템이 유연하게 연결될 수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특정 장비나 네트워크 구성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면서 다양한 로봇과 설비를 통합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위즈코어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제조업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AI 전환 기술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기존에는 제조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 생산 공정의 디지털화에 주력했다면 최근에는 5G 특화망과 피지컬 AI를 접목해 제조시설의 운영 자동화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제품 설계부터 생산, 설비 관리와 현장 운영에 이르는 제조 데이터를 통합하고, 이를 AI 기술과 연결해 생산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제조 AX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위즈코어 관계자는 “피지컬 AI가 실제 제조 현장에서 활용되기 위해서는 로봇의 기능뿐 아니라 안정적인 통신 환경과 이를 뒷받침하는 인프라가 함께 구축돼야 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로봇의 연산 및 하드웨어 제약을 완화하고, 제조 데이터와 로봇이 긴밀하게 연동되는 자율 제조 체계의 실현 가능성을 확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