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AI 보행분석 ‘뉴로게이트’ 국내 독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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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AI 보행분석 ‘뉴로게이트’ 국내 독점 판매

▲동아에스티-솔티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협력 계약 체결식에서 정재훈 동아에스티 대표(오른쪽)와 조형진 솔티드 대표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솔티드와 AI(인공지능) 보행분석 솔루션 ‘뉴로게이트(NEUROGAIT)’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식은 서울 동대문구 동아에스티 본사에서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 조형진 솔티드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뉴로게이트의 국내 독점 유통과 영업·마케팅을 담당한다. 솔티드는 제품 공급과 기술 지원, 소프트웨어 고도화를 맡는다.

동아에스티는 척추·관절 전문병원을 중심으로 뉴로게이트를 공급하고, 향후 종합병원과 병·의원 등으로 공급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척추관협착증 치료제 ‘오팔몬’ 등 근골격계 전문의약품 영업을 통해 구축한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할 방침이다.

뉴로게이트는 신발 안에 착용하는 스마트 인솔(깔창)로 환자의 보행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의료진에게 신체 기능 평가 지표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보행 주기, 지면 접촉 시간, 압력중심 이동, 보폭, 보행 속도 등을 정량적으로 분석한다. 보행속도와 균형, 의자 일어서기 등 3개 항목으로 하지 신체기능을 평가하는 간이신체기능검사(SPPB)도 수행할 수 있다.

별도의 대형 장비나 넓은 검사 공간 없이 진료실에서 사용할 수 있다. 척추·관절 수술 전후 환자의 보행 기능, 고령자의 낙상 위험 및 근감소증 관련 신체 기능 평가 등에 활용된다. 현재 동탄시티병원, 우리들병원, 서울성모병원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이번 계약으로 웨어러블 심전도 모니터링 솔루션 ‘하이카디’, 안저 기반 질환예측 AI 솔루션 ‘닥터눈’, 연속혈당측정기 ‘케어센스’에 이어 근골격계 분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넓혔다.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은 “뉴로게이트는 환자의 보행 기능을 객관적인 데이터로 분석해 의료진의 진료와 환자 상태 평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종합병원과 병·의원 영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조형진 솔티드 대표는 “동아에스티의 의료기관 네트워크와 솔티드의 보행분석 기술을 결합해 데이터 기반의 신체 기능 평가를 의료 현장에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