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노블라이프 R&D센터에서 에버링 실증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 사진=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삼성노블라이프와 시니어 레지던스·너싱홈 및 공동주택 연계 시니어 리빙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너싱홈은 간호·요양 서비스를 상시 제공하는 노인 거주시설이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AI 기반 시니어 리빙 솔루션 ‘에버링’을 출시했다. 삼성노블라이프는 삼성생명이 설립한 시니어 리빙·케어 전문회사로, ‘용인 삼성노블카운티’에서 축적한 주거시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시니어 레지던스·너싱홈 공동 사업 ▲공동주택 시니어 특화 라이프 케어 서비스 개발 ▲에이지테크 서비스 공동 연구개발 분야에서 협력한다.
우선 시니어 레지던스·너싱홈 신규 개발과 리모델링 사업을 발굴하고 기획 단계부터 협업한다. 삼성물산은 시니어 특화 설계·시공과 에버링 적용을, 삼성노블라이프는 입주 후 운영 서비스를 맡는다. 운영 경험을 기획 단계에 반영해 동선과 돌봄 환경을 고려한 공간 기준도 마련할 계획이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시니어를 위한 돌봄 서비스 모델도 개발한다. 에버링으로 파악한 건강·생활 데이터에 삼성노블라이프의 전문 돌봄 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식이다. 시니어 전용 시설에서 제공하던 서비스를 공동주택으로 확대해 살던 집에서 노후를 보내는 ‘에이징 인 플레이스’ 수요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에이지테크 연구개발은 삼성노블카운티를 실증 거점으로 추진한다. 돌봄 현장의 데이터와 입주민·돌봄 인력의 의견을 반영해 시니어 특화 기술과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2024년부터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퓨처스케이프’로 발굴한 스타트업들과 삼성노블카운티에서 헬스케어 데이터 관리, AI 행동 분석, 홈 AI 컴패니언 로봇 등의 기술을 실증해 왔다. 현재는 삼성노블카운티 너싱홈에서 에버링을 활용해 야간 근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노블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시니어 전용 시설을 넘어 공동주택 거주 시니어에게도 전문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혜정 삼성물산 DxP본부장(부사장)은 “삼성물산의 설계·시공·디지털 솔루션 역량과 삼성노블라이프의 운영·서비스 노하우를 결합해 시니어가 익숙한 공간에서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주거의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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