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 챗GPT·클로드에서 경리나라 데이터 조회하는 ‘MCP’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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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케시, 챗GPT·클로드에서 경리나라 데이터 조회하는 ‘MCP’ 출시
웹케시가 기업의 자금·세금계산서 정보를 챗GPT, 클로드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을 선보인다.

금융 AI 기업 웹케시(대표 강원주)는 중소기업 경영관리 플랫폼 ‘경리나라’의 데이터를 외부 생성형 AI와 연결하는 ‘경리나라 MCP’를 다음달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경리나라 MCP는 AI와 외부 시스템을 연결하는 개방형 표준인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odel Context Protocol)을 활용한다. 기업이 경리나라에 보관한 계좌 입출금 내역과 매출·매입 세금계산서 등을 별도의 파일 변환이나 업로드 없이 생성형 AI에서 조회·분석할 수 있다.

이용자는 평소 사용하는 AI 서비스에 질문을 입력하는 것만으로 필요한 경영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난달보다 지출이 늘어난 거래처를 물으면 AI가 월별 출금 내역을 비교해 거래처별 증가액을 제시한다. 특정 기간이나 금액을 기준으로 거래내역을 찾거나 거래처별 세금계산서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업 데이터에 대한 접근 권한은 관리자가 설정한다. 경리나라에서 연동 기능을 활성화하고 정보 제공에 동의해야 AI 서비스와 연결되며, 기능을 해제하면 데이터 연동도 중단된다.

조회 권한은 자금·매출·매입·기초정보 등 4개 영역으로 구분해 필요한 정보만 선택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웹케시는 정식 출시에 앞서 오는 13일까지 기존 경리나라 고객사 가운데 10개 기업을 체험단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경리나라 서비스 공지사항에서 할 수 있다.

선정 기업에는 경리나라 MCP를 1년간 업무에 활용할 기회가 주어진다. 활용 사례 공유 등 체험단 참여에 따른 혜택으로 경리나라 평생 무료 이용권도 제공한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업무에 생성형 AI를 쓰는 기업은 늘었지만, 정작 회사의 자금·세금계산서 데이터는 여전히 AI 밖에 있었다”며 “경리나라 MCP를 시작으로 AI에서 경영관리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범위를 계속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어 “내년에는 경리 특화 AI 에이전트 ‘경리365’(가칭)를 선보여, 범용 AI 앱뿐 아니라 전용 에이전트에서도 경리업무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