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안신혜 기자] 미래에셋그룹의 3.1%%. 작년 11월 승진인사를 반영한 미래에셋그룹의 여성임원 비중이다. 작년 3분기 분기보고서 기준 3.9%에서 감소했다. 그나마 30대그룹 평균 여성임원 비중보다는 높으나, 최고직급이 상무보로 낮은 편이다.
4일 데이터뉴스 인맥연구소 리더스네트워크가 분기보고서를 제출하는 계열사의 임원 2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성 임원은 9명으로, 비중은 3.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진 11월 승진인사 결과를 반영하면 남성임원 승진자수가 추가돼, 여성임원 비중은 3.1%로 줄어든다.
미래에셋그룹은 작년 11월 164명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 중 여성임원은 4명(2.4%)으로, 승진자 반영 시 전체 여성임원은 13명으로 3.1%다.
30대 그룹 여성임원 비중이 평균 2.48%에 그치는 것에 비하면 높은 편이나, 직급은 모두 상무 이하다. 그룹 내 여성임원이 있는 계열사도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전체 계열사 10개 중 3개에 그쳤다.
여성임원 가운데 윤자경 상무는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지난해 말 승진한 남미옥 상무는 미래에셋대우에 소속돼 있다.
이어 미래에셋증권에 근무하고 있는 6명의 이사는 조은아 업무지원본부 본부장, 남희정 정자동지점장, 노정숙 강남구청지점장, 형정숙 업무지원본부 담당 임원, 이지영 국제영업팀 팀장, 김미정 투자금융1팀 팀장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근무하고 있는 3명의 이사는 안선영 포트폴리오전략본부장, 오지현 자산관리1팀장이다.
한편 미래에셋그룹 가운데 분기보고서를 제출하는 계열사는 멀티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보험,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컨설팅, 미래에셋펀드서비스, 와이디온라인 등 10개 기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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