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모델 마련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중소기업청, 신한은행이 6월8일(금), 캐피탈호텔에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지원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상생협력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중소기업의 자금지원을 위한 「대·중소상생협력 지원대출」을 개발하여 출시하고(출시예정일 6월 15일) 취급실적의 0.1%를 재단에 출연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며, 재단은 출연금을 활용하여 대기업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협력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중소기업청은 성공적인 협약추진을 위하여 사업의 총괄관리를 맡고 정부의 정책과 연계해 협력회사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금번 협약은 신한은행의 금융지원을 통해 협력회사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다시 판매액의 일부를 상생협력에 투자함으로써 '협력지원 동반성장'이라는 선순환적인 상생협력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금번 지원방식이 기존 금융권의 금융상품이나 펀드가 아닌 상생협력기금 출연을 통해 상생협력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신한은행의 「대·중소상생협력 지원대출」은 대기업의 추천을 받은 협력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일반운전자금대출, 시설자금대출, 외화대출, 무역금융 등 중소기업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9가지 상품으로 자금용도에 따라 지원하는 대출상품이며, 중소기업의 이자감면을 위하여 풀링옵셋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중소기업의 이용률이 높을 전망이다.

특히, 풀링옵셋서비스는 예금실적에 비례하여 대출이자를 감면받는 이자감면서비스로서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져있는 예금들을 신한은행에 집중할수록 대출이자 감면효과가 커진다.

신한은행이 재단에 기금을 출연함에 따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다.

중기청과 재단은 신한은행의 출연금을 활용하여 인력·판로·기술 등 대·중소기업간 다양한 상생협력 사업을 발굴·추진하기로 하였다. 기존에 추진해왔던 대기업 전문인력 중소기업 경영자문, 대·중소기업간 온·오프라인 거래알선 등의 협력사업을 확대하고 수·위탁거래 분쟁조정 지원, 수탁기업체협의회 활성화 등 중소기업 경쟁력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상생협력 분위기 조성을 위한 공익홍보, 교육, 조사·연구 등 새로운 상생협력 사업도 지속적으로 개발·추진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의 상생협력기금 출연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경영이 요구되고 있는 추세에서, 상생협력의 바람직한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윤종용 재단이사장은 '중소기업의 경쟁력은 대기업과 직결되는 만큼 우리 기업들이 치열한 글로벌 경쟁체제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공존공생의 상생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인식하에 서로 노력해야 한다'며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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