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문사 4~6월 순이익 '망쳤다'

176개사, 전 분기 대비 66.2% 감소..코스피·코스닥 하락 고유재산 운용이익 감소 탓

[데이터뉴스=이루비 기자] 전업 투자자문사의 4~6월 순이익이 140억 원으로 나타났다. 1~3월 대비 66.2% 감소한 액수다.

14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의 ‘2018 사업연도 1분기(4~6월) 전업 투자자문사 영업실적(잠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 6월말 기준 전업 투자자문사는 176곳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문사의 4~6월 순이익은 140억 원으로, 전 분기(414억 원) 대비 66.2% 감소했다.

주가지수가 하락해 고유재산 운용이익이 감소한 탓으로 분석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투자자문사의 영업실적 및 수익성은 고유재산 운용실적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시장 상황에 따라 크게 변동하는 특징이 있다.

4~6월 중 전업 투자자문사의 고유재산 운용이익은 111억 원으로, 전 분기(548억 원) 대비 79.7% 감소했다.

rub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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