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임금&생산성] 직원 연봉 동원F&B, 생산성 CJ제일제당 최고

동원F&B 연봉, 10위와 1700만원 차이...CJ제일제당 생산성, 하위권과 10배 이상 차이


[데이터뉴스=이루비 기자] 상반기 매출 기준 식품업계 상위 10곳 중 동원F&B 직원들의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3635만 원으로, 하위권 업체들에 비해 1700만원 이상 많았다.

직원 1인당 생산성은 CJ제일제당이 가장 높았다. CJ제일제당의 직원 1인 대비 매출액은 13억2346만 원으로, 10개사 평균 4억7543만 원 대비 8억5000만원 가량이 많았다.

30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식품업계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매출 상위 10개 식품회사의 직원 평균 급여액은 2536만 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평균 급여가 3000만 원 이상인 곳은 동원F&B와 삼양사 두 곳이다.

급여가 가장 많은 곳은 동원F&B(3635만 원)로, 10개사 평균보다 1099만 원 많았다. 다음으로는 삼양사(3316만 원)가 많았다.

이어 풀무원(2711만 원), CJ제일제당·롯데칠성음료·오리온(2500만 원), 농심(2221만 원), 대상(2200만 원), 오뚜기(1900만 원), SPC삼립(1880만 원) 순이었다.


10개 기업 가운데 직원 1인당 생산성은 CJ제일제당이 가장 높았다. 직원 1인당 생산성은 매출액을 직원 수로 나눈 값으로, 10개사 평균은 4억7543만 원이다.

CJ제일제당의 직원 수 대비 매출액은 13억2346만 원이었다. 다음으로 삼양사(8억141만 원), SPC삼립(5억6847만 원), 오리온(5억2692만 원), 동원F&B(4억1321만 원), 오뚜기(3억6376만 원), 대상(2억7436만 원), 농심(2억2098만 원), 롯데칠성음료(1억8718만 원), 풀무원(1억8681만 원) 순이었다.

한편 상반기 주요 식품업계 매출 순위는 CJ제일제당이 8조8023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상(1조4642억 원), 동원F&B(1조3383억 원), 롯데칠성음료(1조1221억 원), 풀무원(1조1174억 원), 오뚜기(1조1025억 원), 농심(1조958억 원), SPC삼립(1조579억 원), 삼양사(1조426억 원), 오리온(9400억 원) 순이었다.

rub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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