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그룹 CEO] 계열사CEO중 오너일가 비중이 무려 60%...어디?

KCC그룹 CEO 5명 중 3명이 오너일가…GS 57.1%, OCI 44.4%, LS 33.3%

[데이터뉴스=이루비 기자] KCC그룹 CEO의 60.0%는 오너일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KCC그룹 상장계열사 CEO 5명 중 3명이 오너일가다.

8일 데이터뉴스가 국내 30대 그룹 상장계열사 대표이사 중 오너일가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KCC그룹 CEO의 오너일가 비중이 가장 컸다.

KCC그룹의 오너일가 대표이사는 정몽진 KCC 회장, 정몽익 KCC 사장, 정몽열 KCC 사장이다. 이 세 사람은 형제로, KCC그룹 창업주인 정상영 명예회장의 아들들이다. 정몽진 회장이 1960년생, 정몽익 사장이 1962년생, 정몽열 사장이 1964년생이다.

KCC그룹의 전문경영인(비오너일가) 대표이사는 윤희영 KCC건설 부사장, 우종철 코리아오토글라스 사장이 있다.

다음으로 GS그룹의 오너일가 비중이 컸다. GS그룹 CEO 7명 중 4명이 오너일가로, 57.1%를 차지한다.

GS그룹 내 오너일가 CEO로는 허창수 GS·GS건설 회장,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이 있다.

이어 OCI그룹(44.4%), LS그룹(33.3%), 한진그룹(28.6%) 순이다.

OCI그룹은 CEO 9명 중 4명이 오너일가다. 오너일가 CEO는 이우현 OCI 사장, 이복영 이테크건설·삼광글라스 회장, 이화영 유니드 회장, 이우선 유니온머티리얼 부사장이다.

LS그룹 내 오너일가 CEO로는 구자용 E1·LS네트웍스 회장, 구자균 LS산전 회장, 구자철 예스코홀딩스 회장이 있다. 이들을 포함해 LS그룹의 CEO는 총 9명이다.

마지막으로 한진그룹 CEO는 총 7명으로, 조양호 대한항공·한진·한진칼 회장과 조원태 대한항공·한진칼 사장 부자가 오너일가다. 비오너일가 CEO는 5명이다.

rub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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