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자영업자 중 28.3% 노후준비 안해

▲한화생명 빅데이터팀에 따르면 2030세대 자영업자 가운데 28.3%가 '노후 준비를 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다. 이는 노후 준비를 하고 있지 않은 직장인(14.5%)보다 13.8%포인트나 높은 수치다.(자료제공=한화생명)


[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 '2030세대 자영업자'들이 같은 나이대 직장인보다 노후 준비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화생명 빅데이터팀이 전문 리서치 기관을 통해 자영업자 200명, 직장인 100명 등 총 300명을 대상으로 인터뷰한 결과에 따르면, 개인 사업을 하는 20·30대 자영업자 중 28.3%가 '노후 준비를 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는 20·30대 직장인 중 14.5%가 노후 준비를 하고 있지 않다고 대답한 것보다 13.8%포인트 높은 수치다.

노후자금 준비 방법에 있어서도 자영업자와 직장인의 차이가 뚜렷했다. 자영업자는 연금 비중이 30%로 저축 및 기타(70%)보다 적은 반면 직장인은 연금 비중이 70%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한화생명은 납입기간이 긴 연금상품이 자금 운용에 제약이 많은 자영업자의 성향과 맞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화생명 빅데이터팀에 따르면 2030세대 자영업자의 일상생활 내 주요 불안 요소는 건강관리가 28%, 재무관리 27%, 스트레스 24.5% 순이었다. 반면 같은 나이대의 직장인은 재무관리가 32%로 가장 높았고 이어 건강관리(23%), 워라밸(19.5%) 순으로 나타났다.(자료제공=한화생명)


또 2030세대 자영업자는 ‘건강관리’를 주요 불안요소로 뽑았다. 자영업자의 28%가 건강관리를 일상생활 내 주요 불안 요소라고 응답했고 이어 재무관리 27%, 스트레스 24.5%,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 13%, 인간관계(7.5%)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직장인의 일상생활 불안요소 1위는 재무관리(32.0%)였고 건강관리(23%), 워라밸(19.5%), 스트레스(15.5%), 인간관계(10%)가 뒤를 이었다.

si-yeon@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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