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신용호세계보험학술대상', 알렉산더 브라운 교수 연구팀 수상

▲20일 저녁(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2019 세계보험협회 글로벌인슈어런스포럼’에서 신용호세계보험학술대상을 수상한 스위스 세인트갈렌대학의 지아후아 수(Jiahua Xu, 오른쪽 두번째)가 윤열현 교보생명 사장(왼쪽 두번째), 마이클 모리세이(Michael Morrissey) 세계보험협회 회장(오른쪽), 재드 아리스(Jad Ariss) 제네바어소시에이션 사무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교보생명)


교보생명은 세계보험협회가 주관하는 '2019년 신용호세계보험학술대상' 수상자로 스위스 세인트갈렌대학(University of St. Gallen)의 알렉산더 브라운(Alexander Braun), 세바스티안 우츠(Sebastian Utz), 지아후아 수(Jiahua Xu) 연구팀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브라운 교수 연구팀은 '보험 재무제표는 탄소 중립적인가-기후 변화 정책에 대한 자산 가격 활용'이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교보생명 측은 해당 논문이 탄소 감축과 관련한 언더라이팅이나 투자 활동을 현금흐름에 반영하고, 보험산업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분석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신용호세계보험학술대상(Shin Research Excellence Awards)'은 세계보험협회(IIS, International Insurance Society)가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한국인의 이름으로 전 세계 보험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신용호 창립자는 세계 최초로 교육보험을 창안하는 등 세계 보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IIS로부터 ‘세계보험대상’을 수상하고, 1996년 ‘세계보험 명예의 전당(Insurance Hall of Fame Award)’에 헌정됐다.

IIS는 이듬해인 1997년 '신용호 세계보험학술대상'을 제정한 뒤 매년 보험학자를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수상자는 약 70여명 정도다.

한편, 교보생명은 ‘신용호세계보험학술대상’ 외에도 다양한 국내외 학술상을 통해 연구자들을 후원해 오고 있다. 

실제로 교보생명은 2011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보험학자를 위한 ‘APRIA-교보생명 학술공적상(APRIA-KYOBO Life Contribution Award)’을 제정한 바 있으며, 국내에서는 2006년부터 ‘대산보험대상(Daesan Insurance Grand Award)’을 진행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험산업의 발전과 학술연구에 공이 큰 연구진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연 기자 si-yeon@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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