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대표 패션 브랜드부터 ‘친환경 조립박스’ 확대 도입

GS홈쇼핑이 친환경 배송 서비스의 일환으로 본격 도입한 ‘조립형 박스’. 사진제공=GS샵


GS샵(대표 허태수)은 대표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쏘울(So, Wool)’을 시작으로 친환경 택배박스인 ‘조립형 박스’를 본격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조립형 박스’는 비닐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고도 상품을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는 친환경 택배박스다. 기존 사과박스형의 택배박스는 폴리염화비닐이 주성분인 비닐 테이프를 사용해 환경을 해칠 뿐 아니라 포장·개봉 시 번거로움이 컸다. 하지만 ‘조립형 박스’는 택배상자의 양 날개 부분을 접어서 넣기만 하면 돼 편리하다.

또한 ‘조립형 박스’는 포장 마감용으로 사용하는 비닐테이프 대신 100% 전분 접착제가 사용된 종이스티커를 대체 사용해 바로 재활용으로 분리배출 할 수 있다.

GS샵은 ‘조립형 박스’를 ‘쏘울’의 올 F/W(가을·겨울) 시즌 신상품에 우선 적용하며, 향후 ‘SJ와니’, ‘라삐아프’, ‘모르간’ 등 대표 패션 브랜드에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GS샵은 ‘경주 최부잣집 요석궁 갈비탕’에 화학성분을 포함한 아이스팩 대신 꽁꽁 얼린 생수를 냉매로 활용한 친환경 배송을 시작한 바 있다. 또한 ‘코튼클럽’ 등 란제리 브랜드는 실제 활용할 수 있는 파우치(트래블백)에 넣어 배송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배송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주운석 GS샵 대외미디어부문 상무는 “GS홈쇼핑은 환경 지키기에 관심이 높은 고객들이 함께, 또 자연스럽게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배송 서비스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친환경 배송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루비 기자 rub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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