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 달 중국 서부 대개발의 중심도시 충칭에서 중국 정·재계 인사들과 협력관계 모색 등 글로벌 비즈니스에 나설 예정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충칭에서 열리는 ‘2019 스마트 차이나 엑스포’에 초청받아 참석한다.
최태원 회장은 ‘경제와 풍요로운 삶을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 기술(Smart Technology: Empowering Economy, Enriching Life)’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스마트 차이나 엑스포는 충칭시 정부와 중국 과학기술부 등 중앙정부가 함께 주최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충칭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정부 고위인사들과 마윈 알리바바 회장, 마화텅 텐센트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최태원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중국의 고위급 정·재계 인사들과 연이어 만나 협력방안 등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SK그룹은 SK하이닉스가 2014년 충칭에 반도체 후공정 생산법인을 세우는 등 충칭시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