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대표이사 이동철)가 신생 창업 기업을 발굴·육성 프로그램 '퓨처나인(FUTURE9)' 3기 참가 기업 10곳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해치랩스(블록체인 솔루션) ▲소프트베리(전기차 통합 플랫폼) ▲핀테크(비정형 신용평가 솔루션) ▲얌테이블(수산물 유통 플랫폼) ▲아빠컴퍼니(전국 맛집 음식 배송) ▲위대한상사(상업 공간 공유 플랫폼) ▲웨딩북(결혼 정보 및 예약 중개) ▲스마일벤처스(해외 디자이너/명품 쇼핑몰) ▲카바조(구매 차량 동행 점검 서비스) ▲레이틀리코리아(입점형 쇼핑몰 통합관리 서비스) 등 총 10개다.
최종 선정된 기업들은 참가 신청서를 제출한 572개 스타트업 중 ▲사업 계획서 ▲공동화 사업 모델 ▲비즈니스 모델 차별성 ▲기술 혁신성 ▲사업 성과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10개 기업에게는 KB국민카드와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협업 기회가 제공된다. 또 KB국민카드가 보유한 플랫폼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공동 마케팅 등의 인프라도 지원된다.
프로그램 공동 주관사인 ‘더인벤션랩’을 통해서는 ▲전담 코치 배정 ▲회계·세무·법률·기술 관련 전문가 지원 등 집중 엑셀러레이팅을 받는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와 10억5000만 원 규모로 공동 조성한 'KB국민카드 라이프스타일 펀드’를 통해 KB국민카드의 미래 신사업 발굴과 연관성 높은 혁신적 기술 보유 기업에 대한 투자도 이뤄질 예정이다.
필요시 KB증권, KB인베스트먼트 등 KB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들과의 사업모델 연계 추진과 후속 투자 유치도 지원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참가 기업들과의 진정성 있는 협업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미래 생활 혁신을 선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시연 기자 si-yeon@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