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김상철)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통번역기 ‘말랑말랑 지니톡 고!’ 렌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한컴은 SK텔레콤의 ‘T wifi 렌탈 서비스’를 통해 지니톡 고! 렌탈 서비스를 시작한다. T wifi 렌탈 서비스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이 휴대폰, 태블릿PC, 노트북 등의 기기에서 SK텔레콤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와이파이 공유기를 대여해주는 서비스이다.
지니톡 고!는 와이파이 공유기능까지 갖춰 지니톡 고!를 렌탈하면 기존 와이파이 공유기 대여가격으로 통번역 서비스까지 누릴 수 있다.
지니톡 고!는 한컴이 중국 대표 AI 기업 아이플라이텍과 한·중 기술협력을 통해 선보인 AI 통번역기다. 지난 6월 출시 당시 7개 언어 통번역이 가능했던 지니톡 고!는 최근 통번역 지원 언어를 스페인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이탈리아어, 아랍어 등 65개로 대폭 늘렸다.
또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에 대한 통번역이 가능하고, 사진을 번역하는 이미지 번역(OCR), 외국어 발음의 정확도를 평가하는 말하기 학습, 여행지 정보를 제공하는 여행도우미 등의 기능도 갖췄다.
지니톡 고! 대여를 원하는 고객은 T로밍 홈페이지(www.sktroaming.com) 인바운드 서비스를 통해 10월 31일까지 예약과 이용이 가능하며, SK텔레콤 로밍센터가 있는 인천공항, 김포공항, 김해공항, 대구공항, 제주공항, 부산항 등 전국 주요 공항과 항만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