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피지와 땀이 무섭지 않다, 여름철 완소 메이크업!

화장을 하는 여성들을 매년 고민에 빠뜨리는 계절 여름. 뜨거운 햇볕으로 피부가 타는 것은 물론, 번들거리는 피지와 땀으로 애써 한 화장이 지워지기 일쑤기 때문이다. 게다가 휴가철로 시원한 바다로 여행 계획을 잡은 여성들은 땀이나 바닷물로 화장이 지워져 남자친구나 주위 사람들에게 본인의 '쌩얼'이 공개될까 전전긍긍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런 여성들을 위해 '에뛰드'의 고자임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여름철 완소 메이크업' 노하우를 살짝 공개했다.

How to...skin
지난해부터 여성들의 '완소' 피부 메이크업 트렌드였던 '매끈매끈 도자기피부'는 올 여름에도 계속된다. 먼저 스킨·로션으로 가볍게 기초 손질을 끝낸 후 선 밤(Balm형 자외선차단제)을 퍼프에 덜어 얇게 펴 바른다. 이어 피지 컨트롤 기능이 있는 프라이머를 발라 매트한 피부결로 만들어준다. 이어 메이크업 베이스,파운데이션,자외선차단제 기능이 합쳐진 베이스 제품을 얼굴 전체에 넓게 바른다. 마지막으로 자외선 차단 기능을 겸비한 파우더를 피부에 꼼꼼히 발라 매끈한 도자기 피부를 완성한다.

How to...eye
지워지고 번지고 여성들의 여름철 눈 화장의 고민은 끝이 없다. 자칫 잘못하다간 팬더눈이 되기 쉽상인 여름철 눈 화장의 키 포인트는 워터프루프. 오래오래 지속되면서 물에도 번지지 않은 눈매로 표현하려면 화이트톤의 크림 섀도를 베이스로 깔아주는 것이 좋다. 아이 섀도 베이스는 지속력과 발색력을 높여주고 눈가가 환해지는 효과가 있다. 그 다음 베이크드 타입의 실버 아이섀도를 아이홀과 쌍꺼풀 라인에 바르면 된다. 베이크드 타입의 제품은 투명하고 가벼운 색감의 표현로 눈매를 시원하게 표현해주는 효과가 있다.
속눈썹은 마스카라 픽서를 이용해 볼륨과 컬링 효과를 준다. 이어 롱래쉬 마스카라로 자연스럽고 깔끔하게 연출한다. 마르기 전에 픽서를 한번 더 발라주면 땀이나 물에 번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코팅 눈매가 된다.

How to...cheek & lip
웃을 때 살짝 나오는 애플존을 따라 금펄이 들어간 핑크색 베이크드 타입의 블러셔를 발라주고 하이라이터를 이용 T존과 눈밑, 턱밑에 살짝 발라주면 화사하고 사랑스러운 마무리를 할 수 있다. 입술에는 볼륨감을 표현할 수 있는 립플럼핑 타입의 립글로스로 도톰하고 자연스럽게 마무리한다.

* 여름철 메이크업 key point
피부 표현을 간단히 해야 한다. 특히 베이스 메이크업을 All-in-one(자외선차단+메이크업베이스+파운데이션)제품으로 하는 것이 피부를 한결 산뜻하고 보송보송하게 연출할 수 있다. 또 너무 진한색의 아이메이크업은 피하고, 마스카라는 꼭 워터프루프 타입을 사용해 속눈썹이 땀이나 피지에 번지지 않게 해야 한다. 베이크드 타입의 아이섀도는 가볍고 산뜻한 표현이 가능하므로 강력 추천.


■ 여기서 잠깐...여름철 피부 관리
1.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 사용
이젠 사계절 필수품이 된 자외선 차단제. 자외선 차단지수가 무조건 높다고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유념하자. 최근엔 SPF50 제품들이 많아졌는데 효과가 강한 만큼 피부에 대한 자극도 강하다는 것을 유념. 보통 때엔 SPF 15~30정도가 적당하다. 바닷가에 가거나 장시간 운동을 하는 등 햇빛에 오래 노출될 때만 높은 지수의 자외선 차단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 2~3시간마다 덧발라줘야 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다는 것을 숙지하자.

2. 깨끗한 세안은 필수
땀과 피지로 더러워진 여름 피부는 세균이 번식되기 쉬우므로 이중 세안으로 피부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수다. 특히 번들거림으로 화장이 잘 지워진다면 주 1~2회 피지제거와 피부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팩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피지가 많이 생기는 이마와 코 부위는 피지컨트롤 기능의 T존 전용 제품을 이용할 것.

3. 제대로 선탠하기
여름철만 되면 건강한 갈색 피부를 동경하는 사람들은 무작정 일광욕을 즐긴다. 하지만 장시간 햇볕 노출은 피부를 늙게 하고 피부암의 위험도 있다. 꼭 선탠을 하고 싶다면 햇볕이 강한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까지는 피하고 저녁 무렵 1~2시간씩 하는 것을 권한다. 또 선탠 후에는 수분·진정 작용을 하는 화장품을 사용하거나 오이나 감자 팩 등으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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