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 경리나라, 케이뱅크와 전략적 업무제휴 맺어

웹케시(대표 윤완수)는 케이뱅크(은행장 심성훈)와 함께 ‘경리나라’ 제휴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를 거래하는 기업도 경리나라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경리나라 내에서 거래처 송금, 대금결제 등 은행 업무가 가능하며, 케이뱅크를 통한 경리나라 가입도 가능하다.

경리나라는 웹케시가 출시한 경리업무 전용 소프트웨어로, 소기업·소상공인과 같은 규모가 작은 기업과 사업자의 경리업무를 자동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웹케시에 따르면, 기존 회계 프로그램과 전사적자원관리(ERP)는 소규모 사업장에서 사용이 어렵고 구축비가 높아 부담스러웠지만, 경리나라는 프로그램 내에서 증빙·영수증 자동수집과 인터넷뱅킹의 조회·이체기능이 합쳐져 경리업무를 덜어주고, 초보 경리담당자도 사용하기 쉽다.

경리나라는 ▲증빙·영수증관리 ▲통합계좌관리 ▲급여·명세서관리 ▲거래처 관리 ▲결제·송금 ▲스마트 비서 ▲지출결의서 관리 ▲외상 관리 ▲부가세 신고 준비 ▲시재·영업보고서 등 소기업·소상공인 경리업무에 필요한 핵심기능만 담아 직관적 사용자 인터페이스(UI)로 제공한다.

또 지난해 경리나라의 핵심기능을 모바일에서 조회할 수 있는 경리나라 모바일 버전이 출시됐다. 경리나라 모바일 버전은 실시간 미수금·미지급 조회, 전계좌 조회, 장부거래내역 조회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스마트비서를 통해 일일 업무보고도 받아 볼 수 있다.

강원주 웹케시 부사장은 “24시간 기업계좌 비대면 개설 및 은행 수수료 평생 무료 혜택 등을 내세운 케이뱅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케이뱅크와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젊은 스타트업, 청년 창업자, 소상공인이 경리나라를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