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박정호)과 행정안전부는 기지국 셀(Cell) 기반의 긴급재난문자 서비스 개선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과 행정안전부는 이동통신망의 위치정보를 활용해 수십 킬로미터 반경까지 설정할 수 있었던 기존 발송범위를 무선기지국 네트워크 운용범위인 셀 기반 수백 미터 단위로 좁힐 수 있는 재난문자 발송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이번 공동 협력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수신 위치의 정확성이 개선돼 재난문자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SK텔레콤과 행정안전부는 재난 발생지로부터의 거리에 따라 차별적 정보 제공이 가능하도록 재난 대응력을 높이는 기술도 검토 중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