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 축구선수들의 인기가 뜨거웠다.
네이버(www.naver.com)가 6월29일부터 7월5일까지 자사 검색창을 통해 하루 단위로 가장 많이 입력한 '스포츠스타'를 집계한 결과, ▲6월29일 '이근호' ▲7월2일 '김동진' ▲7월4일 '신영록' ▲7월5일 '조재진' 등 축구선수들이 1위에 대거 포진했다.
29일에는 제주 서귀포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친선 평가전에서 멋지게 활약한 이근호, 이천수, 염기훈이 각각 1위, 2위, 8위에 오르며 큰 관심을 받았다.
이날 경기에서는 후반 5분 염기훈의 왼발 슈팅 선제골, 후반 34분 이천수의 헤딩골, 후반 41분 이근호의 쐐기골로 이라크를 3-0으로 완파했다.
한편, 4일에는 U-20 청소년 대표팀의 신영록이 1위에 올랐다.
신영록은 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벌어진
D조 2차전에서 브라질 선수 마리뉴의 팔꿈치에 가격 당해 코 뼈에 금이 갔지만, 투혼을 발휘해 1-3으로 뒤진 후반 44분 만회골을 터트렸다.
또한 '조재진'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서 2골을 뽑아내 5일 1위에 랭크됐다.
이밖에도 3일에는 WWE의 '빈스맥마흔' 대표가 1위에 올랐다.
빈스가 폭파 테러로 사망했다는 루머가 퍼지면서 진실을 밝히려는 검색의 손길이 집중됐던 것. 현재 사망 진위 여부에 대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지만 '100% 각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에 한 누리꾼은 "WWE가 이번 각본을 통해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데 큰 성공을 거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