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인공지능 기기 묶은 새 인터넷 요금제 내놔

AI 스피커·AI 리모컨 함께 제공

▲LG유플러스는 기존 인터넷 상품 구성에 AI 기기를 함께 제공하는 ‘스마트 인터넷’ 요금제 3종을 출시한다. /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인터넷 서비스에 인공지능(AI) 스피커와 AI 리모컨를 추가한 스마트 인터넷 요금제를 내놓는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기존 인터넷 상품 구성에 AI 기기를 함께 제공하는 ‘스마트 인터넷’ 요금제 3종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2016년 악성코드와 유해사이트 차단하는 안심서비스를, 2017년 와이파이를 기본 제공하는 요금제를 출시한데 이어 이번에 AI 기기까지 기본 제공하는 요금제를 출시하며 고객의 혜택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요금제는 ▲최대 100Mbps 속도 ‘스마트 광랜안심’ ▲최대 500Mbps 속도 ‘스마트 기가슬림안심’ ▲최대 1Gbps 속도 ‘스마트 기가안심’로 구성됐다.

스마트 광랜안심(월 5만1700원, 부가가치세 포함)은 3년 약정 시 약 53% 할인돼 월 2만42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 기가슬림안심(월 6만500원)과 스마트 기가안심(월 6만4900원)은 3년 약정 시 각각 월 3만5200원, 4만7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3년 약정 후 IPTV와 결합하면 각각 5500원 추가 할인된다.

기본 제공되는 AI 스피커 단말은 네이버의 ‘클로바온+’로, ▲음악·미디어 ▲지식·생활정보 ▲U+스마트홈 ▲외국어 ▲어린이 ▲쇼핑 등 기능을 ‘클로바 프렌즈+’와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AI 리모컨은 TV, 셋톱박스,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가전기기를 음성명령과 모바일 연동을 통해 제어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를 연동해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동시실행’ 기능의 활용도가 높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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