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지난해 113억 2천만달러 증가

11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전월말에 비해 증가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2103억 9천만달러로 전월말의 2082억3천만달러에 비해 21억6천만달러 증가했다.

연중증가액은 113억2천만달러를 기록해 2001년 이후 4년만에 최소 규모의 증가폭을 나타냈다.

이같은 증가는 12월중 미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보인 유로화, 엔화 등 기타통화 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한 데다 보유외환 운용수익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이 2103억9천만달러로 전체의 88.8%를 차지하고 있으며 예치금 231억4천만달러, IMF포지션 3억1천만달러, SDR 4천만달러, 금 7천만달러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11월말 현재 주요국의 외환보유액을 살펴보면 일본이 8433억달러 가장 많았고 이어 중국 7690억달러(9월말), 대만 2518억달러, 한국 2082억달러의 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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