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지난해 매출 7.6% 늘고, 영업이익 16.5% 줄어

매출 2조1755억, 영업이익 2017억 기록


넷마블(대표 권영식·이승원)은 지난해 매출 2조1755억 원, 영업이익 2017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에 비해 매출은 7.6%(1542억 원) 늘고, 영업이익은 16.5%(400억 원) 줄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연결기준 매출 5518억 원, 영업이익 50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3%, 32.1% 증가했다.

4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72%(3991억 원)를 기록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을 비롯해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Kabam)’, ‘쿠키잼(Jam City)’,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등이 북미, 일본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며 해외 매출 비중 확대를 견인했다.

연간 해외 매출도 2016년 7573억 원, 2017년 1조3181억 원, 2018년 1조4117억 원, 2019년 1조4494억 원(전체 매출의 67%)을 기록, 성장세를 유지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2019년은 신작 출시 지연에 따라 실적 반영이 잘 이뤄지지 못했다”며 “올해는 3월 출시 예정인 ‘A3: 스틸얼라이브’를 비롯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제2의나라’ 등 주요 신작들이 순조롭게 개발되고 있고, 기존 ‘일곱 개의 대죄’,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쿵야 캐치마인드’ 등은 글로벌 출시도 앞두고 있어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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