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은 2019년 연결기준 매출 1조5424억 원, 영업이익 241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21.0%, 영업이익은 131.8% 증가했다. 개별기준으로는 매출 1345억 원, 영업이익 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 598% 증가했다.
아이티센은 차세대 에듀파인 구축사업, 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운영·유지보수 사업 등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전체적인 매출 상승뿐만 아니라 수익성 위주의 사업개편을 통해 이익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룹사 측면으로는 인수합병으로 인해 2018년 신규 편입된 종속회사들의 실적이 반영됐다.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 속에서 한국금거래소의 거래량이 급증했고, 콤텍시스템의 ICT 인프라 부문 신규사업 매출 등 계열사 사업호조로 그룹 전체 매출이 확대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회장은 “4차산업 위주 성장성 사업 및 수익성 위주 사업개편을 통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2020년은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금거래 플랫폼 서비스와 핀테크 보안 기반 바이오전자서명 플랫폼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런칭해 플랫폼 비즈니스 전문기업의 모습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티센은 지난 19일 쌍용정보통신을 인수해 국방, 스포츠 등으로 사업영역 확장을 진행하고 있으며, 쌍용정보통신의 해외 브랜드 파워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