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시큐리티, AI 보안관제 효율성 높인다…특허 2건 취득


이글루시큐리티(대표 이득춘)는 인공지능(AI) 보안관제 효율성 향상에 초점을 둔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기반 로그 데이터 유사패턴 매칭 및 위험관리방법’과 ‘공격빈도, 자산 중요도 및 취약 정도에 따른 위험지수 보정시스템 및 그 방법’에 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이들 특허기술을 빠르고 정확한 고위험군 이벤트 분석과 위험지수 관리가 요구되는 AI 보안관제 솔루션에 적용할 계획이다.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기반 로그 데이터 유사패턴 매칭 및 위험관리방법에 대한 특허는 보안장비에서 수집한 방대한 양의 로그 데이터를 데이터간 관계의 방향과 연관성 강도에 따라 연결하고, 데이터 안의 객체 특성에 따라 빈번히 생성되는 일정한 패턴(빈발 패턴)을 효율적으로 찾아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보안관제 영역에서 빈발 패턴은 특정 정보자산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을 탐지해내는 주요 단서가 될 수 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로그 데이터를 각 그래프 요소(공격자, 공격 대상 등)로 지정하고 이를 연결하는 관계(공격 방법 등)의 방향과 연관성을 반영해 빈발 패턴을 나타내는 서브 그래프를 추출한 뒤 분석 대상인 그래프와 서브 그래프의 유사도를 비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보안관제요원은 그래프 데이터를 직접 해석하거나 다른 그래프 데이터와 비교할 필요 없이 빈발 패턴을 신속하게 확인해 공격에 대응할 수 있다.

공격빈도, 자산 중요도 및 취약 정도에 따른 위험지수 보정시스템 및 그 방법에 대한 특허는 정보 자산 위협 정도를 수치로 지표화하는 위험지수를 자동 보정해 위험 지수 값의 정확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시간과 공격 상황에 따라 자산 및 위협 이벤트별 이벤트량, 자산 중요도 가중치, 취약도 가중치 등을 반영한 자산별 위험지수를 산출하는 방식으로 위험지수의 실시간성과 신뢰도를 크게 높였다.

이글루시큐리티는 2건의 특허기술을 AI 보안관제 솔루션인 ‘스파이더 AI 에디션(SPiDER AI Edition)’에 적용할 계획이다. 보안관제요원은 효율적인 빈발 패턴 선별 및 관리를 토대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보안 이벤트 분석업무 부담을 줄이고 특정 정보자원을 노린 사이버 공격에 대한 탐지력을 높일 수 있게 된다. 또 정보자산에 대한 위험지수 자동 보정을 통해 급변하는 기업 보안 환경 및 공격 흐름에 대한 가시성도 확대할 수 있게 된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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