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쿠콘 대표(왼쪽 두 번째)와 김강형 메디에이지 대표(세 번째)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쿠콘
비즈니스 정보 제공기업 쿠콘(대표 김종현)은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기업 메디에이지(대표 김강형)와 ‘헬스케어 데이터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제휴 협약은 헬스케어 시장 확대에 따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두 회사는 각사의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헬스케어 상품을 홍보, 판매할 계획이다.
협약 이후 쿠콘은 메디에이지가 제공하는 개인건강지표 분석 API 상품을 국내 최대 API 스토어 쿠콘닷넷에서 판매한다. 의학 생체 나이, 대사증후군 나이, 질병 발생 위험도 등 다양한 개인건강지표 분석 API와 맞춤형 모바일 건강비서 ‘닥터헬씽’ 등이 있다.
메디에이지는 쿠콘이 제공하고 있는 의료기록 정보인 ‘헬스케어 패키지 API’를 활용해 수요업체에 맞춤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메디에이지가 기존에 선보인 헬스케어 상품은 의료정보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에서만 이용할 수 있지만, 협약 이후 쿠콘의 ‘헬스케어 패키지 API’를 활용해 선보이는 상품은 건강관리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도 이용할 수 있다.
쿠콘닷넷이 선보이는 헬스케어 패키지 API와 메디에이지의 개인건강지표 분석 API 상품은 고객의 건강정보 데이터가 필요한 보험사, 맞춤형 건강자산관리 서비스를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 등 다양한 헬스케어 관련 고객이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