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값이 5주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부동산114(www.r114.co.kr)가 13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시장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값이 한 주간 0.01% 하락해 5주만에 내림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별로는 △송파(-0.18%) △강서(-0.02%) △노원(-0.01%) △강남(-0.01%) 등이 떨어졌으며, ▲동대문(0.09%) ▲마포(0.07%) ▲서대문(0.07%) ▲금천(0.06%) ▲도봉(0.04%) ▲동작(0.04%) ▲성북(0.04%) 등이 미미하게 올랐다.
동대문구는 이문동 이문e-편한세상이 시세가 오르고 거래가 조금씩 이뤄지면서 가격이 상승했고, 서대문구는 가재울뉴타운 인근의 북가좌동 일대가 오름세를 보였다. 또 도봉구는 신설~우이 경전철 구간의 방학역 연장이 확정되면서 방학동 우성1차 등이 500~1,250만원 가량 올랐다.
반면, 송파구는 재건축 주공5단지가 제2롯데월드 건립승인 보류로 매수세가 줄고 매물이 출시되면서 가격이 떨어졌다. 강서구 가양동 대아동신(1단지) 191㎡(58평) 아파트는 2,500만원가량 하락했고, 강남구는 대치동 청실1, 2차 재건축 아파트가 1,000만~2,000만원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