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전 진단 서비스’ 웹사이트 메인화면 / 사진=토마토시스템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토마토시스템(대표 이상돈)은 미국 현지 한국 교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전 진단 서비스(www.cybermdcare.com)’를 무료로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토마토시스템은 지난 1년간 원격진료 서비스에 대한 니즈를 파악하고, 현지 건강보험전문가와 협업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왔으며, 최근 미국 법인 사이버엠디케어코퍼레이션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미국내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면서 코로나19 사전진단 서비스를 미리 시작했으며, 의사와 환자를 연결해 1차적인 원격진료를 가능하게 한다고 전했다.
웹사이트에 자신의 증상을 체크한 후 전송을 누르면, 등록된 의사로부터 이메일이나 전화로 메디컬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병원 방문으로 인한 감염 위험으로부터 환자를 보호하고 정서적인 안정에도 도움을 준다.
이 서비스는 미국내 한인을 위해 1차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한국어 외에도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로 서비스된다.
오는 6월 시작하는 원격진료서비스 ‘사이버엠디케어(CyberMDCare)’는 65세 이상의 메디케어 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되며, 의료서비스 접근성과 편의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약만 처방받고 싶은 만성질환자나 여행 중 아프거나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병재 토마토시스템 부사장은 “미국의 복잡한 보험제도와 높은 보험료, 낮은 의료 접근성 등을 해결하기 위해 원격진료는 필수 서비스”라며 “곧 개시될 사이버엠디케어는 의료서비스 취약지역의 환자, 거동이 어려운 고령자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사장은 또 “다양한 휴대용 의료기기와 연계해 더 신속 정확한 온라인 진료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장할 예정이며, 추후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