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아 수인재두뇌과학 목동센터 소장. (사진제공=수인재두뇌과학)
두뇌훈련전문기관 수인재두뇌과학이 잠재된 두뇌기능을 올리는 데 '뉴로피드백 훈련'이 도움을 준다고 29일 밝혔다.
사람의 뇌는 태아기때부터 발달이 시작된다. 뇌가 증가하고 기억력과 관련된 기능적인 변화가 시작되는 것 모두 태어나기 전부터 이뤄진다. 태어난 이후에는 뇌의 부피와 인지기능이 빠른 속도로 발달하다가 성인이 되면 그 속도가 점차 더뎌진다.
두뇌기능의 발달과 변화는 자연적이고 생물학적인 현상이며, 특별히 충격적인 사건을 겪지 않는 이상 쉽게 급변하지 않는다.
인지재활 분야의 과학자들은 뇌발달속도가 또래에 비해 더디거나 뇌기능상의 문제로 기억력, 집중력, 순발력, 업무능력 발휘에 어려움이 있는 성인을 위한 대안으로 뉴로피드백에 관심을 갖고 이와 관련해 국제적으로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수인재두뇌과학은 뉴로피드백에 대해 "두뇌기능검사 결과를 근거로 한 훈련 목적에 따라 주기적으로 훈련을 반복 실시하여 기존보다 효율적인 두뇌기능상태를 형성시켜주는 것"이라며 "뉴로피드백 훈련을 통해 두뇌기능 저하 문제를 개선함으로써 일상생활 적응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은아 수인재두뇌과학 목동센터 소장은 "우리 뇌는 신경가소성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는데 이는 늘 사용하던 방식이 패턴화돼 유지되는 경향이라고 볼 수 있다"며 "신경가소성은 훈련을 통해 두뇌의 기능적인 부분을 향상시키기에 매우 적합한 특성이며, 재활치료적 측면에서 두뇌기능이 지금보다 발달될 수 있는 잠재력을 기대하게 하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뉴로피드백은 특히 주의력과 충동조절 문제를 개선하는 데 많은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발달장애가 있는 아이들에게도 두뇌기능 안정화에 있어 다른 훈련들과 차별화된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