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1400억 규모 신한금융 공통 메시징 사업 수주

▲LG유플러스가 금융IT 전문회사 신한DS가 주관한 1400억 원 규모의 신한금융그룹 메시징 사업의 주사업자로 선정됐다. /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금융IT 전문회사 신한DS가 주관한 1400억 원 규모의 ‘신한금융그룹 공통 메시징 사업’의 주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등 신한금융그룹 4개사의 메시지 발송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합하는 것이다. 그동안 각 계열사가 개별적으로 운영해온 메시징 시스템을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고도화된 메시징 분배 솔루션을 구축한다. 메시징 분배 솔루션은 ▲메시지 발송장비별 트래픽 자동 분배 ▲실시간 장애 감지 및 트래픽 관리 ▲문자∙푸시(Push) 메시지 채널별 연동 ▲통합 통계 및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트래픽 자동 분배와 실시간 장애 감지 기능은 실시간 계좌이체, 카드 승인내역 등 중요한 메시지 전송이 잦은 금융권에서 고객의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SMS, LMS, 푸시 등 구분 없이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모든 메시지 발송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고, 발송건수 등 통계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별 정보를 바탕으로 최적의 메시지 채널 자동 발송 등 메시징 분배 솔루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예를 들어 고객의 메시지 수신 형태를 분석해 수신율이 높은 메시지 채널로 맞춤 발송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향후 챗봇과 연계해 은행, 카드, 투자, 보험 등 금융 전반을 아우르는 인공지능(AI) 기반 상품 추천 등이 가능한 개인화 메시징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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