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기준 온라인쇼핑 매출액 규모가 증가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외부활동이 줄어, 이 기간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액은 크게 감소했다.
12일 데이터뉴스가 기획재정부의 '2020년 6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6월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온라인 매출액 규모가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매출액은 최근 4개월 연속 늘었다. 온라인 매출액의 전년 동월 대비 감소율은 2월과 3월, 4월 기준 36.5%, 23.6%, 19.9%로 집계됐다. 5월 기준으로는 21.9%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소비가 늘어난 데 영향을 받았다. 5월 기준 매출액 증가율은 3월(23.6%)과 4월(19.9%) 대비 1.7%포인트, 2.0%포인트씩의 격차가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오프라인 매장인 백화점과 할인점의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쪼그라들었다. 백화점은 5개월 연속, 할인점은 4개월 연속 매출액 규모가 감소했다.
올해 5월 기준 매출액 규모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9%, 9.3%씩 하락했다. 감소율 간의 격차는 0.6%포인트로 집계됐다.
한편, 주요 내수 경제활동 자체가 쪼그라들면서 감소세를 그렸던 신용카드 승인액이 2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긴급재난지원금 영향을 비롯해 다양한 요인이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5월 기준 카드 국내승인액은 전년 동월 대비 5.3% 늘었다. 4월 기준 카드승인액은 5.7% 쪼그라들었는데, 증감율 간에 11.0%포인트의 격차가 나타났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