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훈 와이즈넛 성장기술연구소장(오른쪽)과 임희석 고려대 AI연구센터장이 AI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와이즈넛
인공지능(AI)챗봇·검색SW 대표기업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은 고려대학교 ‘Human-inspired AI 연구센터(센터장 임희석)’와 AI 분야 기술교류와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챗봇 선도기업인 와이즈넛과 올해 설립된 고려대 AI연구센터가 AI 원천기술 개발과 중요성에 대해 뜻을 함께 하며 진행된 것으로, 양측은 향후 단순협약을 넘어 지속적인 기술교류를 통해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와이즈넛은 이번 협약 외에도 20년 동안 AI 및 빅데이터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자체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왔으며, 각 분야의 전문기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우수 기술을 이전 받아왔다. ▲AI 자동화 플랫폼 및 보안관제 전용 AI 모델 생성 노하우(KISTI, 2019년) ▲생산적 적대 신경망(GAN) 기반 기계학습 데이터 생성(건국대, 2018년) ▲딥러닝 기법을 이용한 한국어 개체명 인식기술(고려대, 2017년) 등이 대표적이다.
고려대 AI연구센터의 초대 센터장으로 임명된 임희석 교수는 와이즈넛이 함께 참여하고 있는 ‘뉴럴 심볼릭 모델의 지식학습 및 추론기술 개발’ 연구과제(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연구책임자다. 이 연구과제는 미래 챗봇의 핵심기술로 쓰일 수 있는 지식 그래프의 네트워크를 반영한 딥러닝 기술을 연구하는 사업으로, 업계의 주목받고 있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SW를 넘어 IT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분야에 대한 원천기술 확보라”라며 “AI 관련 연구와 교육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는 고려대와의 협력을 통해 AI 생태계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선순환을 일으키는 데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