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데이터뉴스가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의 지역별 보통휘발유 판매가를 분석한 결과, 전국 평균 보통휘발유 판매가가 지난해 2분기 리터당 1941.3원에서 올해 2분기 1285.5원으로 13.8%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가장 많이 떨어졌다. 대구의 보통휘발유 판매가는 지난해 2분기 리터당 1466.8원에서 올해 2분기 1259.2원으로 14.2% 내렸다.
이어 대전이 1485.8원에서 1277.1원으로 14.0% 하락했으며, 제주는 1541.2원에서 1330.1원으로 13.7% 떨어졌다.
부산(-13.3%), 세종(-13.1%), 경북(-13.0%)도 13%대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전북(-12.9%), 경남(-12.8%), 울산(-12.8%), 인천(-12.8%), 경기(-12.7%), 충북(-12.2%), 광주(-12.2%), 충남(-12.0%)은 12%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하락폭이 가장 적은 지역은 전남으로, 2019년 2분기 리터당 1472.9원에서 올해 2분기 1305.4원으로 11.4% 떨어졌다. 서울(-11.6%), 강원(-11.7%)도 비교적 하락폭이 적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