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 후 지성규 하나은행장(오른쪽)이 강승수 한샘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20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소재 한샘(대표 강승수) 사옥에서 '한샘 협력업체 금융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한샘 협력사 동반성장 협력대출(이하 상생 펀드)'에 시중 대출금리보다 최대 1.5% 감면된 금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한샘은 기존 180억 원에 100억 원을 추가로 조성해 총 280억 원의 상생 펀드를 운영키로 했다.
이에 코로나19로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한샘의 협력사와 대리점들이 저리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금융사-대기업-중소기업의 동반성장 및 일자리 창출 지원에 기여하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국가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에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승수 한샘 회장도 "협력사 및 대리점과 함께 성장해 나간다는 기업철학을 모토로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실천해 나가겠다"며 "국내 홈인테리어 부문 리딩 기업으로서 고객과 대리점, 협력업체 등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