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대미 수출액이 1년 전보다 23.2% 증가했다.
6일 데이터뉴스가 한국은행의 '2020년 9월 국제수지(잠정)'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통관 기준 총 수출액은 480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 446억3000만 달러보다 7.6% 늘었다.
지역별로 미국, EU, 중국, 동남아시아 지역 수출이 증가했다.
9월 미국에 대한 수출액은 70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56억9000만 달러)에 비해 23.2% 늘어났다.
9월 EU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44억 달러)보다 15.4% 증가한 50억8000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 중국 수출액은 123억 달러를 기록, 1년 전의 113억6000만 달러보다 8.2% 늘었다.
동남아시아 지역 수출액도 올해 9월 127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20억7000만 달러)에서 6.0% 증가했다.
반면, 일본, 중동, 중남미 지역 수출은 줄었다.
대 일본 수출액은 지난해 9월 23억1000만 달러에서 올해 9월 21억7000만 달러로 6.3% 감소했다.
중동도 1년 전(13억7000만 달러)보다 9.3% 줄어든 12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액이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은 중남미로, 2019년 9월 22억3000만 달러에서 올해 9월 16억1000만 달러로, 1년 새 27.6% 감소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