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모바일 OTP에 SK텔레콤 양자보안기술 적용

▲SK텔레콤 홍보모델이 양자보안 모바일 OTP로 다양한 금융거래를 안전하게 할 수 있는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앱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SC제일은행(은행장 박종복)과 손잡고 시중은행 최초로 5G 양자보안 금융거래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양자보안 스마트폰 ‘갤럭시 A 퀀텀’ 이용자는 17일부터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앱에서 양자보안 기반의 모바일 OTP로 비대면 가입, 계좌 개설, 송금 등 다양한 금융거래를 안전하게 할 수 있다.

갤럭시 A 퀀텀에 탑재된 SK텔레콤의 양자난수생성 칩셋은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만든다. 이 양자 난수로 SC제일은행의 모바일 OTP 생성과정을 암호화해 보안성을 강화하는 원리다.

한편, SK텔레콤이 지난 5월 출시한 갤럭시 A 퀀텀은 약 6개월 만에 판매량 30만 대를 돌파했다. S20, 노트20과 함께 올해 출시된 갤럭시 5G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SK텔레콤은 이로 인해 양자보안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를 위한 여러 제조사와의 논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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