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년간 여성운전자의 교통사고가 연평균 6.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www.rtsa.or.kr)이 발표한 <여성운전자 교통사고 특성 및 안전대책>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여성운전자의 교통사고는 매년 6.8% 증가했다. 전체 사고 중 여성운전자의 비율도 1996년 6.2%에서 2006년 14.8%로 2배 이상 급증했다.
부문별 치사율은 대형사고가 100건당 사망자 수 219.2명으로 가장 높았는데, 특히 여성운전자 사고의 치사율이 전체 사고에 비해 1.5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사망사고 106.1명 △고속국도사고 8.4명 △음주사고 2.0명 순이었다.
한편, 도로선 사고 치사율은 굽은 도로가 5.1명으로 직선 도로 1.7명에 비해 3배나 많았다. 그중 오르막이나 내리막에서의 치사율이 평지보다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