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 루이비통 등 '짝퉁' 상품이 여전히 판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관세청(www.customs.go.kr)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4월16일부터 7월24일까지 '위조상품'에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총 320건, 1,447억원(진정가격) 상당이 적발됐다.
특히, 2006년 이후 강력한 단속조치로 대규모·조직적 위반사범은 감소했지만, 최근들어 여행자 및 인터넷을 통한 소규모·지능화된 위조 판매는 크게 늘었다.
품목별로는 시계류가 57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의류(467억원), 가방류(268억원), 신변잡화(46억원) 순이었다.
브랜드별로는 ▲롤렉스 266억원 ▲루이비통 128억원 ▲아디아스 95억원 ▲아르마니 92억원 ▲까르띠에 67억원 ▲캘빈클라인 37억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