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유통업체의 11월 매출이 17.0% 증가했다. 특히 식품 매출이 46.4%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24일 데이터뉴스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0년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을 분석한 결과, 11월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늘었다.
오프라인은 2.4% 감소했지만, 온라인이 17.0% 증가했다.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한 다양한 할인행사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식품, 가전 등 전반적인 상품군에서 매출이 늘었다.
특히 식품부문 매출이 1년 전보다 46.4% 증가했다. 신선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이 매출 증가세를 주도했다.
이어 도서·문구 매출이 31.0% 늘었다.
가전·전자와 생활·가구의 매출은 지난해 11월에 비해 각각 25.6%, 23.4% 늘었다. 대형 겨울가전과 생활용품 판매가 증가했다.
이밖에 화장품, 스포츠는 1년 전보다 각각 8.3%, 7.3% 증가했다. 아동·유아는 2.8% 늘었다.
반면, 서비스·기타와 패션·의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외출 및 여행 관련 상품의 판매 감소로 매출이 감소했다. 각각 전년 대비 9.8%, 0.4% 줄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