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반찬 고민 덜어주는 '마스터쿡' 개점

▲롯데백화점의 '마스터쿡' / 사진=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즉석 반찬 전문점 ‘마스터쿡’의 팝업스토어를 1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잠실점 지하 1층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2월 1일과 2월 중순에는 평촌점과 잠실점에 정식 매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돌밥돌밥(돌아서면 밥, 돌아서면 밥)’이 지속되며 롯데백화점에서 반찬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 롯데백화점 반찬 매출은 상반기 대비 21% 신장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말부터 반찬 및 밀키트 브랜드를 지속 선보여 왔다. 

이번에 내보이는 마스터쿡은 대한민국 조리명장 이상정 명장과 허영분 셰프의 레시피로 만든 양식, 한식, 간편 조리식 등 200여가지의 반찬과 요리를 판매한다. 인공 화학 조미료 대신 과일로 맛을 내고, 숙성냉장고를 사용해 육질과 고소한 풍미를 살리는 비법으로 고객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한, 정식 매장 개점 후 반찬 정기구독 서비스를 진행해 한 달간 주1회씩 총 4회에 걸쳐 반찬을 배달할 계획이다. 정기 구독 서비스는 8~10만 원에 밑반찬, 국탕, 메인 요리 등으로 알차게 구성되며, 정가 대비 30% 이상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대표 명장 요리로는 까르보나라 포크 커틀릿(1만5000원), 적도미 품은 감자(1만7000원), 헝가리앤글라쉬에프 스프(7000원), 아보카도 스프(7000원)등 10종이 있다. 특제 비법 소스로 만든 일품 한식 반찬으로는 파불고기(2만2000원), 고등어김치말이(1만5000원), 양념꽃게무침(1만8000원) 등 9종이 있다.

이지희 롯데백화점 치프바이어는 “코로나 19로 내식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반찬 전문점을 백화점에 유치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오는 3월에는 건대스타시티점에 윤종희 명인의 ‘예찬’과 강남지역 인기 반찬 전문점 ‘맛잇는찬’ 등도 오픈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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