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교육비·외식비 소비지출전망 3p 상승

의료·보건비는 전월보다 1p 하락…코로나19 진정 국면 속 소비자심리지수는 4.2p 올라


소비지출전망 중 외식비, 의류비 등의 수치가 전월보다 3포인트(p) 증가했다. 

28일 데이터뉴스가 한국은행의 '2021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를 분석한 결과, 소비지출전망 지수가 2020년 12월(99)보다 3p 늘어난 102를 기록했다. 

소비지출전망 지수는 소비자심리지수를 산출하는 데에 이용하는 6개 주요 지수 가운데 하나다. 장기평균치(2003년~2020년) 기준값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낮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소비지출전망 지수 9개 항목 중 교육비, 외식비, 교양·오락·문화비, 여행비는 3p씩 증가해 각각 99, 84, 82, 72로 집계됐다. 

교통·통신비는 전월 대비 2p 증가한 103을 기록했다. 내구재와 의류비는 각각 1p씩 상승했다. 

주거비는 전월과 같은 106을 기록했고, 의료·보건비는 109로 1p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 지수는 93에서 96으로 3p 올랐다. 생활형편전망, 향후경기전망은 각각 4p, 8p 증가했다. 

현재생활형편과 현재경기판단은 각각 86, 56을 유지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91.2에서 95.4로 4.2p 상승했다. 코로나19 재유행의 진정 국면 진입과 백신접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수치가 전월보다 개선됐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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