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블록버스터 '디워'가 관객 500만명을 돌파하며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4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www.kobis.or.kr)에 따르면 '디워'는 8월10일부터 12일까지 총 114만3,676명을 동원, 누적관객 504만244명으로 주말 국내 박스 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11일 만에 500만 고지를 점령한 '디워'는 올 개봉 한국영화 최단기간 500만 돌파와 올 개봉 한국영화 최고 흥행기록을 동시에 세웠다. 역대 최고 흥행영화인 '괴물'(10일)과는 불과 하루 차이로, 불붙은 '디워'의 인기는 쉽게 꺼지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주에 이어 2위에 오른 '화려한 휴가'는 59만6,673명을 동원, 누적관객 443만6,721명을 기록했다. 흥행속도가 점점 늦춰지곤 있지만 이번 주안으로 500만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9일 개봉한 국내 공포영화 '리턴'은 18만9,537명을 모아, 누적관객 28만4,434명으로 첫 스타트를 끊었다. '수술 중 각성'을 주제로 한 메디컬 공포 스릴러물로 김명민, 유준상, 김태우가 주연을 맡았다.
한편, 개봉 3주차인 미국 애니메이션 '라따뚜이'는 8만4,476명을 모아 누적관객88만2,678명을 기록했다. 요리사 생쥐의 활약을 그린 만화영화로 방학 시즌의 특수를 톡톡히 누리는 것으로 전해졌다.